[오늘의 세계] 전설의 아케이드 게임 '팩맨 현실판'

2020-10-28     이꽃봄

【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중장비 십여 대가 분주히 땅을 고릅니다.

잠시 후 가로세로 60m의 정사각형 미로가 완성되는데요.

동전을 집어넣자 전설의 아케이드 게임 '팩맨'이 시작됩니다.

미국의 한 건설업체가 팩맨 탄생 40주년을 맞아 현실판 팩맨을 기획한 것인데요.

직원들은 중장비를 원격 조정해 3D 팩맨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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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음악과 흥겨운 춤이 넘쳐나는 이곳.

다름 아닌 미국 대선 사전투표소입니다.

뜨거운 투표 열기에 많은 유권자가 몰리며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이들을 독려하기 위해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인데요.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아예 콘서트까지 펼쳐졌다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다릴 수 있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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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치열한 대선 경쟁을 치르고 있는 건 비단 트럼프와 바이든뿐만이 아닙니다.

알래스카 동물원에서도 치열한 대선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동물원을 대표할 동물을 뽑는 투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갈색 곰 '이지'.

하지만 상대 후보 또한 만만치 않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알래스카 동물원의 대통령은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은 동물에게 돌아간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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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의 파티시에들이 이탈리아에 모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전통 케이크 파네토네 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인데요.

조그만 빵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파네토에서 유래된 파네토네는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오렌지 향이 특징입니다.

최적의 발효와 질 좋은 재료, 파티시에의 기술까지, 3박자가 어우러졌을 때 비로소 완벽한 맛이 난다는데요.

300여 명 파티시에가 파네토네 명장의 타이틀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