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할리우드 스타 엘런 페이지, 난 이제 남자

2020-12-02     이꽃봄

【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영화 '인셉션'과 '엑스맨' 등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엘런 페이지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신했습니다.

영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남성 성전환자임을 고백한 것인데요.

2014년 동성애자임을 공개하고 2018년 8살 연하의 여성 안무가와 결혼한 엘런 페이지.

이번에는 남성 성전환자임을 공개하며 더는 엘런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로 불러달라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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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몸무게 약 300kg의 비만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한 구조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다리가 부러졌지만 거대한 몸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해 병세가 악화하고 있는 그를 위해 경찰과 소방대원, 의사 등 50여 명이 출동했는데요.

전기톱으로 외벽을 자르고...

크레인에 매달린 컨테이너를 타고 내려와 구급차에 실린 끝에 병원에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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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 단 한 마리뿐인 아시아코끼리로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코끼리라는 별명을 얻었던 코끼리 '카반'.

4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야생으로 돌아갈 권리를 얻은 녀석이 드디어 새로운 보금자리에 도착했는데요.

그곳은 바로 600여 마리 코끼리가 생활하고 있는 캄보디아 야생 보호구역.

'카반'은 짐을 풀자마자 다른 코끼리와 코를 맞잡고 악수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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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국 왕의 초상화를 머리에 새겨 화제가 됐던 한 남성.

하지만 올해 그의 머리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세 손가락 경계는 할리우드 영화 '헝거 게임'에 등장했던 것으로 지금은 태국 반정부 시위대가 태국 왕실과 정부에 항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지난 수십 년 동안 열렬한 왕실 지지자였다는 남성.

하지만 왕실과 정부의 기만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새로운 머리 모양을 하게 됐다네요.

월드뉴스 이지현입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