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AI의 역습…인간과 기술의 공존

2020-12-07     정진오

【 앵커 】
인간을 위협할 것이란 불안과 삶이 윤택해질 것이란 기대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 나온 책에서 인간과 기술이 공존할 미래에 대해 진단해봅니다.

【 리포트 】

[AI와 더불어 살기 / 금희조, 강혜원, 진보래, 신정아 등 / 커뮤니케이션북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 AI.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신간 <AI와 더불어 살기>는 AI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덜고, AI와 공존하는 방법을 깊게 고민합니다.

12명의 여성 커뮤니케이션 학자들은 AI 기술이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지, AI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젠더 평등은 어떻게 실현될지 짚어보고 윤리적 문제 등 기술 발달로 인한 부작용도 살펴보는데요.

[신정아 / 한신대학교 초빙교수: 다양한 모습으로 일상에 AI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윤리적인 문제, 특히 죽음, 복제, 허위 정보라든지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더 일상화되기 전에 이런 책들을 통해서 고민해보고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특히 사람다운 음색을 낼 수 있는 AI DJ, 인간과 감정을 주고받고 대화하는 AI 등 인간과 AI와 상호작용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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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미래 / 버나드 마 / 다산사이언스]

구글과 도요타 등의 기술 전략 자문가로 유명한 미래학자 '버나드 마'의 책 <다가온 미래>입니다.

저자는 AI와 빅데이터, 양자 컴퓨팅, 유전자 편집 기술 등 미래를 바꿀 기술 25개를 선정해 핵심 내용과 트렌드를 설명합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큰 기회를 제공하며 기후변화와 소득 불평등, 기아,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가장 도전적인 과제들을 처리할 것"이라며

기술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간이 어떻게 진화하게 될지 살펴보는데요.

나아가 "여느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25가지 기술 역시 악용될 소지가 있으므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영상취재:유병철, 영상편집: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