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869명…사망자 이틀째 24명

2020-12-23     최진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특히 사망자는 이틀째 24명으로 최다 수치를 기록했는데, 병상 부족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69명. 누적 확진자는 5만 1,4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1천명 대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전날 검사 건수가 5만 건 이상으로 휴일보다 증가한 가운데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그나마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지역발생은 총 824명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이 546명으로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이 30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93명, 인천 44명 이었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이틀 연속 최다 수치인 24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이 1.4%로,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에 반해 병상 부족은 여전히 문젭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 9개와 인천에 1개가 남아 있을 뿐이고 경기도에는 남은 병상이 아예 없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현재 전담치료병상을 263개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상급종합병원 등을 통해 연말 500여 개까지 신속하게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구치소에서도 수용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법무부는 구치소 수용자와 직원 등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전종필 / 영상편집:장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