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담스담①] '찐 매력' 크리에이터…'꿀팁 공유' 대도서관·페이커·나하은

2021-01-14     이하은 기자

[OBS 독특한 연예뉴스 이하은 기자] 1인 크리에이더들이 전문적 지식을 공유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의 성공 비결과 찐 매력을 '스릴 있고 담백한 스타들의 담론'(스담스담)에서 살펴봤다.

1인 미디어계의 선구자로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그 이름 대도서관. 그는 게임 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1세대 크리에이터로서 17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대도서관은 "요즘은 Z세대라고 하는데 미디어에 굉장히 익숙하고 미디어를 보는 것에 대해서 거리낌이 없는 세대다. 이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굉장히 디테일한 정보를 원한다. 또 하나는 혼자 있고 싶지만 외로움을 타는 세대다. 그래서 방에 혼자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인터넷상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과 함께 뭔가를 보고 즐기는 세대다"라고 말했다.

무려 18년간 콘텐츠로 밥벌이를 해온 그는 연간 30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더 이상 '밥벌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어엿한 한 회사의 CEO가 됐다.

대도서관은 다양한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기획력'을 꼽았다.

그는 "옛날에는 창의력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기획력으로 들어가는 세대인 것 같다. '땅 파면 돈이 나오냐' 이런 옛말이 있는데 요즘 세대는 땅을 파면 돈이 나온다. 단 그 땅을 어떻게 파야 할지, 어떤 방법으로 파야 할지 이게 기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미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그이지만 그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배움'이었다.

게임 방송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터는 또 있다. 바로 '페이커'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프로게이머 이상혁이다.

전 세계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인기와 실력을 지닌 게이머로 손꼽히는 그는 프로게이머 최초로 구독자 100만을 돌파한 이력을 추가하기도 했다.

고작 16살이라는 나이에 게이머로 데뷔한 이상혁은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등학교 선생님의 제안으로 학교를 중퇴했다.

이상혁은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 다니더라도 한 가지 문제에 꽂히면 풀릴 때까지 도전했다. 프로게이머라면 누구나 승부욕이 남다른데 저 또한 어떤 일을 해도 이기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페이커'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상혁의 꿀팁은 의외로 가장 기본적인 것 중의 하나였다.

그는 "프로게이머를 오래 하다 보면 건강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여러 가지 스트레칭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최대한 건강을 유지하다 보니까 오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일명 '어썸하은'으로 유명한 댄스 신동 나하은 양. 올해 겨우 12살이 된 2009년생 하은 양은 이미 8년 이상 춤을 춘 베테랑 댄서다.

예능 프로 '스타킹'에 처음 출연해 '리틀 현아'로 불리던 게 고작 4살. 하은 양의 타고난 끼는 크리에이터로서도 대성하며 499만 명의 구독자를 사로잡았다.

그렇다면 하은 양이 남다른 춤 실력을 가질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그는 "일단 처음부터 빠른 속도에서 음악을 맞추면 힘들 수 있다. 그래서 느린 속도로 음악을 바꾸고 천천히 속도를 올리면서 연습을 하는 방법도 있고 저는 노트에 동작을 저만 알아볼 수 있도록 졸라맨처럼 그려서 연습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