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③] 김학도♥한해원, 오은영도 인정할 '똑똑한 육아'

2021-01-15     김태중 기자

[OBS 독특한 연에뉴스 김태중 기자] 김학도, 한해원 부부가 특별한 육아법으로 눈길을 끌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성대모사의 달인과 미녀 프로 바둑기사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잉꼬부부 김학도, 한해원을 '스타 부부의 세계'에서 낱낱이 들여다봤다.

김학도, 한해원 부부는 막 사춘기에 접어드는 말썽꾸러기 3남매를 두고 있다. 훌쩍 커버린 몸집만큼 달라진 아이들은 어른만큼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있다.

또 최근 코로나 시국 덕분에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기도 했다는데.

한해원은 "남편이 집에서 창작물을 만들고 노래 연습을 많이 하다 보니까 아이들 셋 다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는 재능을 발견하게 됐다. 둘째, 셋째는 거의 가수급으로 아빠보다 더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아빠 거기 박자 그게 아니에요', '음정이 그게 아니에요', '이렇게 바이브레이션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등의 이야기도 해준다"라고 덧붙였다.

노래에 재능을 보인 삼 남매. 그런데 막내는 성대모사에도 재능을 보였다고.

김학도는 "아들이 저도 못 해봤던 홍경민 씨 창법을 따라 하는데 잘하더라. 최근에는 조용필 씨의 '그 겨울의 찻집'을 했는데 비슷해서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끼가 철철 넘치는 아이들. 그런데 연예인이 된다면 어떨까.

김학도는 "아이들 꿈은 계속 바뀐다. 그냥 하고 싶어 하는 대로 놔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원하는 걸 시켜주고 싶다"면서 "다른 건 필요 없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위기도 즐겁고 현명하게 극복하는 김학도, 한해원 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은 이상적인 부부의 정석을 보여주며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