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치된 빈집 임대주택·공공시설로 활용

2021-01-17     고영규

경기도는 방치된 빈집을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빈집 정비계획에 따라 13억2천여만 원을 들여 수원, 용인, 고양, 이천 등 4개 시의 빈집 86채를 대상으로 철거, 보수, 안전조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빈집 철거시에는 최대 1천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철거 후 공공활용 시에는 2천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합니다. 보수를 할 경우에도 최대 1천만 원 지원(공공활용 최대 3천만 원)하며, 안전조치 비용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매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경기남부와 북부 1곳의 빈집을 매입한 뒤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합니다.

매입한 빈집은 청년과 대학생 등이 거주할 수 있도록 저렴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거나 청년 거점 공간, 주민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