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500명대…카페 등 일부 영업 재개

2021-01-18     유숙열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세를 보이며  엿새째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방역조치가 시행되면서 카페와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일부 영업을 재개합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발' 확진자가 7명 추가돼 763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열방센터 추정 방문자 3천3명에 대한 검사결과, 30% 가량이 미등록자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선 17명이 추가 감염됐고, 동대문구의 한 사우나에선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요양원에선 1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은 오는 29일까지 코호트 격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 과외교습실에선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오늘부터 카페에서는 오후 9시까지 매장에서 취식이 허용됩니다.

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도 일정한 제한 아래 운영이 재개됩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돼온 정규예배 등 종교활동도 참여인원을 제한해 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됩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이번에 운영이 재개되는 다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아야 이후에 상황을 보며 좀 더 많은 생업시설들의 운영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1천24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유병철 / 영상편집: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