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497명…IM선교회 집단감염 확산

2021-01-28     이재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지만 500명에 육박해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IM선교회 산하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7명입니다.

어제보다는 62명이 줄었지만,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을 나타냈습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졌습니다.

지역발생이 479명,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02명, 경기 116명, 인천 40명 등 수도권이 258명입니다.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산하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 관련 확진자가 176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 광산구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선 15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총 115명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평택 제조업체와 관련해 15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38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9명 줄어 251명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다음 달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둔 가운데 확실한 안정세 달성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에서 시작된 IM 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전에 신속히 차단하는 일이 가장 우선적인 방역현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장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