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710명…수도권 비중 70% 육박

2021-07-30     이재상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천7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다시 70% 가까이 육박하면서 전국적인 대유행 상황이 더 악화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710명입니다.

전날보다 36명이 늘면서 24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이 1,662명 해외 유입이 48명입니다.

서울이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천114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60% 아래까지 떨어졌던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다시 오르는 추세여서 방역당국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경남 98명, 대전 84명, 등 모두 548명으로 열흘째 5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출입문만 들어서도 QR코드와 안심콜 체크인 등 방문객 확인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동네 슈퍼 등 준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천 872만 9천여 명이 마쳐 인구 대비 36.5%입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3.8%로 집계됐습니다.

40대 이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다음 달 26일 시작됩니다.

대상은 약 1,777만여 명으로,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10부제'에 따라 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영상편집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