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여배우②] 이주영, 충무로 기대주일 수밖에 없는 이유

2021-09-29     김숙경 기자

흥행 대박 영화만 쏙쏙 고르는 배우가 있다. 바로 '충무로 기대주' 이주영이다.

영화 '보이스' 속 변요한의 조력자이자 블랙해커 '깡칠'을 연기한 이주영. 시니컬하고 거친 매력은 이미 영화 '독전'과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서 보여준 바 있다.

이주영은 벌써 굵직한 작품만 수편을 찍었지만 알고 보면 10년간의 모델 활동을 거친 후 29살의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한 늦깎이 신인 배우다.

이 때문일까. 첫 드라마 작품이었던 '라이브'를 찍을 당시엔 처음으로 자신의 연기에 대한 의심이 생겨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고백하기도 했다.

이제는 '개성파 여배우'로 자리를 잡아가며 작품마다 파격 변신과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주영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