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7개 지자체, 반도체 발전 상생 협력

2021-10-07     김대영

 

【앵커】
수원과 용인, 화성 등 경기남부 7개 지방자치단체가 모여 만든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첫 전략을 내놨습니다.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화성과 수원, 용인, 성남, 이천, 평택, 안성시 등 경기남부 7개 지자체가 모여 만든 지방정부 플랫폼,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

반도체 등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대응 전략을 내놨습니다.

성남시는 반도체 설계와 개발을 담당하는 팹리스 산업의 성장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은수미 / 성남시장: 정말 산업 융합이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이 위치한 화성시는 반도체 장비제조업 국산화를 위한 우수 연구인력 육성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서철모 / 화성시장: 인력난으로 인해서 R&D 역량이 점점 저하되고 있고, 이에 관한 모든 사업이 전문인력 확보에 시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발전 전략은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추진할 계획.

기업들은 환영했습니다.

[박찬훈 / 삼성전자 부사장: K반도체 전략 그리고 나아가 지역주민과 기업의 발전에 밑거름을 마련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은 앞으로 특별지방자치단체로 한 단계 도약을 추진합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2개 이상 지자체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만들어 특수목적의 광역행정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7개 지자체는 유럽연합 같은 조직을 만들어 공동조례를 통해 지역의 기업 성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미래형스마트벨트 연합은 연말까지 3차례에 걸쳐 미래산업 관련 추가 발전 전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 / 영상편집: 유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