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마시고 가요"…피싱범 잡은 택시기사

2022-09-28     이여진

전화금융사기 현금수거책을 승객으로 태웠다가 112에 신고해 경찰의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가 경찰의 표창을 받았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오늘 택시기사 A씨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승객 B씨를 태우고 이동하던 중 B씨가 한 시민에게 현금 수천만 원을 받아 자신의 택시에 다시 타는 모습을 보고 "커피 한 잔 마시고 가자"며 B씨를 인근 휴게소로 유도해 경찰의 검거를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