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포격 12주년 맞은 연평도 주민에 한방치료

2022-11-24     김미애

 

자생의료재단은 연평도 포격전 12주년인 어제(23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들 150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습니다.

봉사단은 연평도 내연평종합회관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환자별 맞춤형문진을 진행한 뒤 침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의료지원엔 부천·강남·잠실자생한방병원 의료진 과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과 국가보훈처 이제복 인천보훈지청장 등 1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의료지원은 참전용사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한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자생의료재단은 연평도 포격전 직후인 2010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연평도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6·25 참전유공자 1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을 통해 3억원 규모의 의료지원을 실시하는 등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의료 인프라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연평도 주민분들을 위해 이번 한방 의료봉사를 계획했다”며 “연평도 포격전 이후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 그날의 아픔이 남아있는 지역 주민분들에게또 다른 의미의 치유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