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WS] 비스트 손동운 父, 비스트 성공의 숨은 조력자였다?

2012-12-05     고민서

[OBS플러스 고민서 기자] 그룹 비스트의 성공에는 멤버 손동운 아버지가 존재했다?

최근 비스트 막내 멤버 손동운의 아버지 손일락 청주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최고의 한류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 잡은 비스트의 성공 비결로 '2등 전략'을 꼽았다.

비스트는 지난 2009년 데뷔했을 당시 SM, JYP, YG 등에서 밀려난 2등 멤버들로 구성된 '재활용 그룹'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 그들은 실력에 음악성, 뛰어난 퍼포먼스까지 갖춘 한류 그룹으로 우뚝섰다.

이에 대해 손동운의 아버지 손일락 교수는 "비스트는 다 한 번 씩 실패했던 아이들이다. 소속사에서도 그 이미지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우리가 2등이라는 것을 굳이 감추지 말고 인정하고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라며 "내 박사학위 논문이 마케팅 포지셔닝 전략에 관한 것이었다. 거기에 2등 전략이 있다. 그래서 기획사 대표에게 그런 내용의 기획안을 써서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 교수는 "2등 전략은 거의 우리에게 패밀리 비즈니스였다"고 덧붙이며 비스트에 대한 끊임없는 응원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비스트는 연예계 최초 스타영상벨 어플 '뷰티링' 출시하는 등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그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권희정 기자)

OBS플러스 고민서 기자 esms46@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