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설경을 이곳에서"…명소 40곳

2013-12-21     김용주
   
 

【앵커멘트】
연말과 연시를 앞두고 겨울산을 찾아 설경을 감상하시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겨울산 명소 마흔 곳을 선정했습니다,

김용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역사가 살아 숨쉬는 산사와 새 하얀 눈꽃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문화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사찰은 평지가 많아 부담없는 설경 감상지입니다.

오대산 월정사와 가야산 해인사, 속리산 법주사 등 6곳이 사찰 설경의 명소로 꼽힙니다.

트레킹을 좋아한다면 3~4시간을 걸으면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할만 합니다.

설악산 백담사~수렴동대피소와 치악산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포 구간 등 14곳이 대표적입니다.

시간이나 건강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설악산 소공원~권금성과 내장산 탐방안내소~전망대, 덕유산 리조트~설천봉 구간은 노부모, 어린이와 함께 하는 탐방로로 적당합니다.

뭐니뭐니해도 탁트인 설경을 보기에 가장 좋은 곳은 역시 산 정상.

지리산 노고단과 덕유산 향적봉 등은 곤돌라나 도로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으뜸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등산경험이 많은 탐방객은 급경사가 있고 5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에 도전해 볼만합니다.

지리산 성삼재~만복대~정령치와 계룡산 갑사~연천봉~동학사 구간 등 16가지 코스가 좋습니다.

【싱크】김동섭/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겨울철 국립공원의 백미는 눈 내린 설경을 감상하는 것입니다. 보온 장구만 제대로 갖춘다면 남녀노소 누가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설경 탐방 명소 40곳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