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박유환, 속사포 고백 여심 녹였다

2014-02-05     이다혜

[OBS플러스=이다혜 기자] 박유환이 속사포고백으로 추운 겨울 얼어붙은 여심을 후끈 달궜다.

지난 5이 방송된 tvN '로맨스가 필요해3' 8회에서 이우영(박유환 분)은 야근을 하며 정희재(윤승아 분)에게 "소주한잔하자"는 말을 건네려다 마음을 접고 "먼저 퇴근한다"며 인사를 했다.

먼저 나왔지만 차에 탄 채 회사 앞에서 희재를 기다리던 우영은 때마침 나오는 희재를 발견하고 "바래다줄 테니 차에 타라"고 권했다.

그러나 희재가 여전히 대답 없이 길을 걷자, 우영은 차에서 내려 희재 앞에 서 "애인 있는 것도 알고 나한테 맘 없는 것도 알고 그날 키스는 실수였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는데 그래서 나도 부담 안 주려고 하잖아요"라며 그동안 담아놓았던 마음을 줄줄이 늘어놓았다.

이어 "근데 그냥 보내기엔 너무 춥잖아, 지금 내 차 안타면 나 좋아해서 피하는 걸로 생각할거야"라는 결정적 멘트로 결국 희재를 차에 태우는데 성공했다.
 
갈팡질팡한 여자마음을 단번에 정리해버린 우영의 속사포고백으로 방송 후 시청자 반응은 뜨거웠다.

게시판에는 "우영아, 오늘 너무 추웠어 그 차에 내가 타면 안되겠니", "이우영 속사포고백 통했나? 우영 희재 러브라인 흥미진진", "우영이 대사 읊는 내내 어찌나 두근거리던지 나도 저런 고백 받아보면 여한이 없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로맨스가 필요해3' 캡처)

OBS플러스 이다혜 기자 daah@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