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이종인, 세월호 침몰 구조작업 언급 "희망 놓아선 안 된다"

2014-04-18     정솔희

[OBS플러스=정솔희 기자]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종인이 JTBC '뉴스9'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작업에 대해 언급했다.

이종인은 18일 방송된 JTBC '뉴스9' 앵커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침몰된 세월호 공기 주입 지점과 크레인 인양 시점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인은 공기 주입에 대해 "조타실에 진행한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조타실에 누가 있냐고 거기에 공기를 넣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공기 주입은 우선 조사가 끝난 후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 사람이 살아있다고 생각할 때 해야 한다"라며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라며 정부의 대처에 의아함을 표했다.

또한 이종인은 인양 작업 시점에 대해 "돌아가신 분들을 다 모시고 나왔거나 전부 잊기로 한 다음이 될 것이다. 이제 겨우 3일 지났다. 희망을 놓아선 안 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종인은 정부 관계자들의 저지로 구조 작업에 참여할 수 없음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종인의 '뉴스9'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종인, 진짜 정부 대처 답답하다", "이종인, 이렇게 구조 나서려는 사람은 많은데 대체 뭘 하는 건지", "이종인, 분명 생존자가 있으리라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종인은 배우 송옥숙의 남편으로 유명하다.

(사진=JTBC '뉴스9' 캡처)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