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브라이언 티, 성품 좋은 훌륭한 배우' ('우는 남자')

2014-05-30     김수정

[OBS플러스=김수정 기자] 배우 장동건이 브라이언 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우는 남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장동건, 김민희, 이정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은 함께 호흡을 맞춴던 할리우드 배우 브라이언 티에 대해 "이번 영화를 하면서 처음으로 만났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분인데도 한국적인 정서를 여전히 많이 갖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브라이언 티의 가까운 친척들이 부산에 살아서 부산 촬영 때는 친척들도 현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너무 성실하고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분이다. 인간적으로도 인성이 훌륭하고 성품이 좋다. 현장에서 이질감 없이 서로 복돋아 주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 분)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이 된 모경(김민희 분)을 만난 뒤 의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감성 느와르다. 오는 6월 4일 개봉된다.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