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먹고, 충치도 예방하고

2014-06-13     유재명

【앵커멘트】
초콜릿은 먹을 땐 좋지만 충치와 비만 등의 걱정이 뒤따르는데요.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충치도 예방하고, 항산화 효과까지 있는 '기능성 초콜릿'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재명 기자입니다.

【리포터】

【effect】

지난 5월 문을 연 '초콜릿 카페'입니다.

'건강에 좋은 초콜릿'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카페를 찾는 손님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모양과 색깔이 언뜻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콜릿 과자와 똑같지만,

많이 먹어도 충치나 당뇨, 비만 등의 걱정이 없습니다.

【인터뷰】한정원/서울시 도곡동
"칼로리 걱정도 되고, 충치 걱정도 돼서 평소에 자주 못먹었는데, 이렇게 충치 예방도 되고 칼로리도 걱정도 없는 초콜릿이 있어서 앞으로 자주 애용하고…."

이 카페에서 판매되는 초콜릿 과자는 차세대융합기술원 식의약센터가 개발한 '기능성 초콜릿'.

초콜릿 주원료인 카카오를 으깨 만드는 전통 방식으로, 다량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기능을 그대로 살린데다,

설탕 대신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대체당을 사용했습니다.

또, 기능성 초콜릿에 홍삼이나 견과류, 비타민 등 영양 가득한 원료를 첨가해 건강에도 좋습니다.

【인터뷰】송원종/쇼코 아틀리에 대표
"화학처리하지 않은, 알카리 처리하지 않은 빈투바 초콜릿에 대체당을 사용해서 설탕 걱정없이, 충치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초콜릿입니다."

차세대융합기술원은 식의약센터가 개발한 기능성 초콜릿을, 초콜릿 생산 설비를 만드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직접 판매까지 나섰습니다.

기술 개발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상품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또다른 실험입니다.

OBS뉴스, 유재명입니다.

<영상취재:최백진/영상편집:민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