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감우성과 20살 차이, 오히려 편하다" ('내 생애 봄날')

2014-09-04     김수정

[OBS플러스=김수정 기자] 배우 최수영이 감우성과의 나이 차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수영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제작발표회에서 "감우성 선배와 20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데 오히려 편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걱정했던 것보다 나이 차이가 많은 것이 오히려 더 대화하는데 있어 편했다. 첫 만남부터 너무나 편하게 대화를 이끌어주셨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최수영은 "드라마가 끝나는 날 저의 출생년도인 1990년산 와인을 따라주시겠다고 했다"며 "그 약속 하나를 믿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 생애 봄날'은 감우성의 4년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최수영의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으로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을 연출한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호흡을 맞추고 수영, 이준혁, 장신영, 심혜진 등이 출연한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최수영 분)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감우성 분)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휴먼멜로드라마다. 오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MBC)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