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유리 "4년동안 짝사랑한 남편에 먼저 청혼했다"

2014-10-21     김수정

[OBS플러스=김수정 기자] 배우 이유리가 남편에게 먼저 청혼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M'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으로 활약한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유리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유리는 "남편과 4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 지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나이가 많은데 내가 결혼할 생각이 없으면 그 분을 보내줘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 싶었다. 연애만은 안 되고 결혼을 하든지 놓아주든지 둘 중 하나를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혼자만의 짝사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리는 "그래서 놀이터로 남편을 불러서 '내가 고민을 해봤는데 오빠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고백했다. 4년간 한 번도 사귄 적도 없었다가 그렇게 말했다"며 "그리고 1년 후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유리 남편, 궁금하다", "이유리 남편, 잘 어울린다", "이유리 남편, 앞으로도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유리는 지난 2010년 같은 교회에 다니는 12살 연상의 신학도와 결혼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OBS플러스 김수정 기자 ksj@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