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차한성 전 대법관 변호사 개업 유보

2015-03-19     갈태웅

대한변호사협회가 지난해 3월 퇴직한 차한성 전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을 유보시켰습니다.

하창우 대한변협 회장은 "차 전 대법관 측에 개업 신고 철회를 요청했지만 거절해 오는 23일 변협 상임이사회에서 신고서 접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 회장은 "대법관을 지낸 인물은 변호사로 개업해 사익을 얻기보다는 공익 활동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한변협이 형사처분이나 사회적 물의 등과 무관하게 전직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 신고를 보류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