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대표 5개월 간 '식대 1억 5천만 원'

2015-05-15     갈태웅

홍준표 경남지사가 옛 한나라당 대표로 재직했던 2011년 7월부터 12월까지 식사비로만 1억 5천여만 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OBS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정치자금 수입·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하반기 홍준표 국회의원실의 '당무 관련 식대' 지출액은 1억 5천400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 달 평균 약 3천만 원이 넘는 규모로, 5개월 동안의 총 식사 횟수 역시 무려 360차례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번에 100만 원 이상을 지출한 식사 자리도 35차례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