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어로빅 체조 선수권 대회' 인천서 개막

2016-06-13     박성완

【 앵커멘트 】
제 14회 세계 에어로빅 체조 선수권대회가 인천에서 개막했습니다.
2년 마다 열리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 입니다.
박성완 기자 입니다.

【 리포트 】

각국 선수들이 화려한 몸동작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 한국에서는 첫 번째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

45개국 1천2백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에어로빅 올림픽 입니다.

【 싱크 】유정복/인천시장
"세계 최고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국내 에어로빅 체조의 저변을 확대하고 꿈나무를 육성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는 18세 미만 주니어 대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는 18세 이상 시니어 대회가 이어집니다.

개인전과 혼성 2·3인조, 5인조 그룹 경쟁 등 7개 종목으로 꾸려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 41명도 갈고 닦아온 실력을 뽐내게 됩니다.

【 인터뷰 】김민지/한국 주니어 대표팀 선수
"전 세계 선수들이 와서 엄청 큰 대회인데, 여기서 입상하기가 좀 어려운, 힘든 대회 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관광통역안내센터와 시티투어 버스가 운영되며 남동체육관 야외광장에서는 각종 공연과 전시가 이어집니다.

개·폐회식을 비롯한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각종 매체를 통해 실시간 중계됩니다.

OBS뉴스 박성완 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