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성추행 혐의 입건…소환 조사 예정

[OBS플러스=정솔희 기자] 방송인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5일 오전 3시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주노는 디자이너 양모씨(29)와 직장인 박모(29)씨 등 피해 여성들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고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 뒤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주노는 자리에 없었고 피해자 2명과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내용의 목격자 진술을 얻었고 클럽 내부 현장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TV(CCTV) 영상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27일 중 이주노에게 성추행 혐의 관련으로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사진=권희정 기자)

OBS플러스 정솔희 기자 hwasung654@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