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별이 된 스타들①] 故 장진영 부친, 기념관 마련…딸 모교에 장학금 전달

2016-07-28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故 장진영의 부친이 장학금을 전달하며 딸의 뜻을 기리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故 유채영 2주기를 맞아 암으로 거짓말처럼 사라져야했던 스타들을 추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암’은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들을 데려갔고 그 슬픔은 그 후에도 눈물로 남았다. 

2009년 서른일곱의 나이로 부모의 가슴에 눈물자국을 새긴 채, 위암으로 삶과 안녕을 고했던 故 장진영의 아버지는 “과로하고 피곤해서 그러는가 보다. 그렇게 1년, 2년 넘겨가지고 우리 아이는 그렇게 갔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그녀가 떠난 뒤, 아버지는 故 장진영 기념관을 마련하고 고인의 뜻에 따라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딸의 모습을 오래도록 추억하려 했다. 

그녀의 부친은 “내가 괴롭고 마음이 울적하고 할 때는 여기에 집사람하고 와서 한 이틀, 3일씩 자고 아침에 나가고 그런다. 내가 죽으면 잊혀 지는지 모르겠지만 잊을 수가 없다. 자식을 잃은 사람은 다 마찬가지일거다”라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 작가=최현경, 내레이션=김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