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부 갈등 극복기④] 김지영 "남편 남성진, 고부 사이서 역할 잘 해줘"

2016-08-26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는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신경전, 예나 지금이나 풀리지 않는 영원한 숙제인 고부갈등을 현명하게 극복한 스타들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중심에 선 ‘남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김지영은 “그걸 남성진이 잘 한 것 같다. 특히 신혼 초에 내가 말씀 못 드리겠다고 하면 ‘그럼 언제까지 그럴 거야?’ 그러면서도 은근히 어머니한테 가서 ‘촬영이라는데 어떡하냐’ 이런 이야기를 슬쩍 던져주었다. 그런 부분을 되게 부드럽게 잘 했던 것 같다. 그래서 되게 고마웠다”고 전했다.

송도순은 아들과 며느리 사이에서 일어난 일엔 한 발짝 물러서 있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송도순은 “어른은 빠지면 된다. 어떤 날은 우리 아들이 옷 방에서 나오는 걸 보면 ‘쫓겨 났나보다’ 그런다. 자기 팔자다. 아들 가정이니까 내가 참견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초연하게 답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윤지혜, 작가=이지혜, 내레이션=유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