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화스와프 논의 재개…"한국이 제안"

2016-08-27     이윤택

한국과 일본이 양자 통화스와프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지난해 2월 중단됐던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다시 체결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한국이 논의를 제안해 일본이 동의했으며, 실제 재개까지는 몇 달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통화 스와프는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