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인지가 美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비언십에서 21 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전인지 선수는 세계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전인지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강병호 기자입니다.

【리포터】
우승을 눈앞에 둔 마지막 3m 퍼팅.

그대로 홀컵에 떨어뜨리며, 대회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싱크】현지 해설자
"전인지 선수가 최초기록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21언더로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세계 유명 선수들도 깨지 못하던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도 24년 만에 갈아 치웠습니다.

올해 LPGA 16경기 만에 나온 우승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전인지는 한국 선수들중 최고인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왕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전인지의 우승으로 2년 마다 에비앙 우승을 차지한 한국여자골프의 역사도 이어가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초청선수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 전인지가 두 번째 우승도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는 진기록도 남겼습니다.

이런 기록을 세운 선수는 LPGA 투어에서 박세리와 전인지 선수 두명 뿐입니다.

마지막 라운드 시작부터 최소타 대기록이 예고됐지만, 경기 리듬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전인지/하이트 진로 소속
"(-19기록을)알고 있었기 때문에 압박감이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 될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즐기면서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인지에 이어 유소연과 박성현도 각각 1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OBS뉴스 강병호입니다.

<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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