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김혜수가 '시그널'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남심보다 여심을 더 설레게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와 행복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김혜수는 드라마 '시그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선택을 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중요한 이유가 되었던 것중에 하나는 연출가 쪽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할만한 것들이 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얘기는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뭔가 신선하고 익숙하지 않은 다른 방식 같은 것들을 제안할 수 있는 드라마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20년을 뛰어 넘는 연기에 대해 "지금보다는 덜성숙하게, 귀여운거 이런걸 의식하게 되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연출자나 스태프분들도 오히려 20년의 시간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 억지로 뭔가 작위적인 것들을 하지 않게끔 많이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시그널'은 김혜수 작품들 중에서도 정점을 찍은 작품이지만 촬영 당시에는 많이 고됐다고.

김혜수는 "배우가 한 작품을 시작하겠다고 하면 준비하고 촬영하고 하는 동안에 다른 걸 하기가 사실 어렵다. 드라마 전체 스케줄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제 분량만 먼저 한 2개월 반정도 그 다 완료했어야하기 때문에 다른걸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혜수는 영화 '도둑들'부터 드라마 '시그널'까지 여배우로서는 하기 힘든 강한 이미지의 역할들에 대해 "실제로 조금 더 어려운 역을 해야지, 아니면 더 강렬한 캐릭터를 찾아야지 그게 전제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냥 그때그때 제 시점에서 제안되었던 작품들중에 마음이 갔던 작품들을 선택을 하다보니까 결과적으로는 강렬했던 캐릭터들이 몇 개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PD, 작가=이해민, 내레이션=조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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