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설 성수품 조사…17개 품목 지난해보다 올라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식품을 전통시장에서 사면 대형마트보다 9%, 백화점보다는 34%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설에 수요가 많은 25개 가공·신선식품 가격을 유통채널별로 조사한 결과 모든 품목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면 4인 가족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평균 19만3천 원이 들었습니다.

이는 대형마트 21만3천 원보다 9%, 기업형 슈퍼마켓 23만5천 원보다 18%, 백화점 29만2천 원보다 34% 적은 수준입니다.

풋고추와 버섯, 마늘, 소고기 등은 전통시장이 돼지고기와 배추, 시금치 등은 대형마트가 저렴했습니다.

25개 품목의 평균 가격을 보면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무였고 배추와 달걀, 돼지고기 등도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반면 양파와 밀가루, 부침가루 등은 오히려 가격이 1년 전보다 떨어졌습니다.

<OBS 뉴스&이슈=김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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