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심솔아 기자] 윤여준 前 장관이 시민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 방송되는 OBS '명불허전'에는 윤여준 前 장관이 출연해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윤여준 前 장관은 1939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를 거쳐 단국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 신병으로 휴학을 한 적도 있으며 그런 이유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음주를 가까이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남들보다 읽기와 듣기, 생각하기, 쓰기에 더 노력해왔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 기자를 지냈으며 1977년 주일대사관 공보관으로 관계에 투신하였다. 이후 전두환·노태우·김영삼 대통령 3대에 걸쳐 청와대 의전, 공보, 정무 비서관과 국정원장 특별보좌관, 대통령 공보수석 비서관을 지냈다. 

1997년 환경부장관을 역임하였으며 2000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두 차례에 걸쳐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하였고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을 거쳐 새정치 추진위원회 의장,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윤여준정치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 광장의 촛불은 국민의 각성  

기록적인 촛불의 수를 두고 윤여준 전 장관은 각성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자각, 내가 움직이니 나라가 바뀐다는 자각, 피폐해진 내 삶은 구조의 문제라는 자각이라는 것. 

그러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광장민주주의가 계속 돼서는 안 된다며 광장 민주주의의 함성을 정치권이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 명불허전에서 밝힌다. 

# 정치는 왜 하는가? 스스로 자성의 노력이 필요한 정치권 

대한민국 보수이 역사와 궤적을 같이 하는 윤여준 전 장관. 보수도 시대에 따라 변화해야 하지만 한국의 보수는 그간 이를 무시해왔다고 일침을 가하며 자유민주주의 이름으로 되레 자유민주주의를 공공성과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권력을 사유화했기 때문이라고 현 시국을 진단했다. 

국가의 의무는 무엇이고 정치인들이 정치를 왜 하려하는지 끊임없는 화두를 던지고 여야를 넘나들며 대선주자들의 멘토로 통하는 윤여준 전 장관. 혼란스러운 정국을 수습하고 4차 혁명의 물결이 밀려오는 지금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할 리더의 자질과 역량, 식견 등은 무엇인지 명불허전에서 공개한다. 

# 옳다고 믿으면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신문사 정치부 기자로 시작해 기자의 사명을 다하지 못하던 유신시절 선배 공직자의 제안으로 공직에 입성해 전두환·노태우·김영삼 대통령 3대 정권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격동과 변화의 시기에 정권의 최측근에서 일했던 경험은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성숙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기자에서 공직자로 그리고 자연인으로 옳다고 믿는 일에 최선을 다해 국민을 위한 정치적 제언을 아끼지 않는  윤여준 전 장관의 경륜과 소신을 명불허전에서 밝힌다.

한편 윤여준 前 장관의 이야기는 26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OBS '명불허전')

OBS플러스 심솔아 기자 thfdk01@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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