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인재 영입을 서두르며 세 불리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당 중심의 선거를 강조하며 문 전 대표를 견제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유웅환 전 인텔 수석매니저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영입을 직접 나서 발표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추격하는 상황이지만, 자신이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대세를 굳히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싱크】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각계 전문가 700여명으로 구성된 지지그룹 '전문가광장'을 출범하고 세 불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싱크】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전문가 여러분과 함께 공정한 나라 만들고 희망찬 대한민국 미래 만들겠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해주십시오."

그러나 안희정 충남지사는 세 불리기는 당을 분열시킨다며 캠프 합류대신 공개 지지선언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싱크】양소영/안희정 지지 변호사
"우리 119명의 변호사들은 변호사보다 더 투철한 법치주의자 안희정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지지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인재 영입은 결국은 자기 세력 확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싱크】이재명/성남시장
"세력이 많으면 훌륭한 후보가 됩니까. 사람은 좋은데 어느 날 보니까 주변 사람이, 이상한 사람들이 잔뜩 모여 갖고 망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은 또 대선후보자 정책 능력 검증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유병철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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