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물건을 살 때 안전한지, 하자는 없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싶어도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죠. 앞으로는 PC와 모바일로 손쉽게 각종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피해 구제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에 앱을 깔고 바코드를 인식시키자 잠시 뒤 상세한 제품 정보가 뜹니다.

리콜 명령을 받아 교환, 수거된 적이 있다는 정보도 나옵니다.

PC와 모바일로 상품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통됐습니다.

상품의 바코드 정보만 입력하면 규격과 원산지는 물론 리콜과 안전인증 여부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축산물은 생산과 도축, 백신 접종 등 유통이력을, 병행수입상품은 수입자와 상표명 등 통관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식약처 등 7개 기관이 보유한 상품 정보가 제공됩니다.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협의회 등 26개 피해구제기관도 서비스에 동참했습니다.

피해를 어느 기관에서 구제받는 게 가장 효과적인지 알 수 있고 구제 신청과 진행과정, 결과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덕진 /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
"국민들이 손쉽게 상품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업들은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을 위해 더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식품과 공산품 중심의 1단계 서비스에 이어 내년엔 의약품과 화장품, 금융상품, 자동차 등 14개 정보제공기관과 43개 피해구제기관이 추가되는 2단계 서비스가 실시됩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전종필, 조성진 / 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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