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와 북한의 경제력 차이가 50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수명에서는 12년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정보국의 '월드팩트북'에 따르면 한국의 구매력 기준 국내총생산은 1조9,290억 달러로 전 세계 국가 중 14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400억 달러로 115위에 그쳤습니다.

둘의 격차는 무려 48배나 됐습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면에서도 한국은 2.7%로 세계 110위를 기록한 반면, 북한은 1.0%로 17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제력 격차만큼 기대수명에서의 차이도 크게 벌어졌습니다.

작년 추정치 기준 한국의 기대수명은 82.4년으로 세계 12위였습니다.

북한은 한국보다 12년이나 짧은 70.4년으로 157위였습니다.

사망률의 경우 한국은 인구 1,000명당 5.8명으로 전 세계 국가 중 170위 수준을 보였습니다.

북한은 9.3명으로 한국보다 108계단이나 높은 62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구는 한국이 5,092만 명으로 세계 28위, 북한은 2,512만 명으로 51위에 올랐습니다.

남북한을 합한 인구는 7,604만 명으로, 8,027만 명의 터키에 이어 21위를 기록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편집 민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