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혁신 경영으로 '부채 공기업'이란 오명을 씻어내기로 했습니다.
임대주택 확대 등 공적·사회적 역할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고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LH가 혁신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핵심은 '4 뉴 하우(new how)'.

소통과 참여, 협업·상생, 융·복합, 수요자 중심의 맞춤 공급 등 4가지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부채를 줄이고, 주거 안정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3년 106조 원이던 금융 부채는 지난 해 말 83조 원으로 23조 원 줄어드는 성과를 냈습니다.

【인터뷰】박상우/LH 사장
"사업규모를 조정해서 지출을 감축했구요. 사업방식을 다양화해서 여러가지 민간자본과 같이 협업을 하는 시스템을…."

서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도 대폭 확충합니다.

올 연말까지 임대주택 100만 호 시대를 열고, 2030년까지는 330만 호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박상우
"국민들에게 더 많은 집, 더 저렴한 집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설 또는 매입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LH는 또 경제서포터를 자처하며 고졸 공채 20%를 포함해 지난 해보다 두 배 많은 220여 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등 공적·사회적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고영규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과 새로운 사업 모델 창출이 서민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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