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심솔아 기자] 권영세 前 주중대사가 한중관계에 대해 말했다.

4월 2일 방송되는 OBS '명불허전'에서는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출연해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권영세 前 주중대사는 1959년에 태어나 배재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수원지방검찰청, 대검찰청 검사를 거쳤으며 독일연방법무부에 파견되어 독일의 통일과정을 연구했다. 

제16, 17, 18대 국회의원(한나라당/영등포을) 3선을 역임했고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단장, 한국철도공사 오일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 한나라달 참정치운동본부본부장 그리고 국회 정보위원장과 한-독의원친선협회장을 맡았으며 한나라당 최고위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로 부임해 대한민국의 국익과 한중 관계의 발전을 모색 그리고 한국 교민들의 권익신장과 안전보호를 위해 힘썼다. 

# 생존권보장조치를 놓고 지경학적 보복하는 중국 

중국의 사드 보복수위가 전 방위로 가속화되고 있는 것을 두고 권영세 전 주중대사는 사드배치를 초기에 우리가 기정사실화했다면 중국의 보복조치가 심화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국론분열이 가장 큰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2년 일본 정부의 센카쿠열도 국유화에 따른 중일갈등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밝히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원칙에 입각한 대화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가 이사를 갈 수도 없는 이상 중국과의 화해와 충돌은 수없이 많이 일어날 것을 경고하며 주중대사로 재직했던 시절의 경험을 살려 이번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조치 해법을 명불허전에서 공개한다. 

# 대한민국의 틀을 세우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 

권력에 맞서 정의를 실천하던 열혈검사였던 권영세 전 주중대사는 검사시절 독일 연방법무부에 파견되어 독일의 통일과정을 연구했다. 중국과 일본에 끼여 있는 한반도 상황에서 통일까지 생각해서 장기적인 국가발전 전략을 짤 수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 정계입문의 계기를 털어놨다. 

정계입문 후 오일게이트 사건을 필두로 권력형 비리에 정의의 총구를 당기며 당시 한나라당 저격수로 통하던 그는 당내에서도 중립성향의 소장파로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않았고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따라 의정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주중대사에서 돌아와 야인으로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보수를 새로 세우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가 궁극적으로 어떤 정치인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명불허전에서 공개한다. 

한편 권영세 전 주중대사의 이야기는 4월 2일 오후 9시 10분 OBS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OBS '명불허전')

OBS플러스 심솔아 기자 thfdk01@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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