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국 영토로 주장해온 남중국해 무인도와 암초 전부에 병력을 배치하겠다고 하자 중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담화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의 남중국해 정책이 바뀌었다고 볼 수 없다면서 해당 언급은 필리핀 정치권의 압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어제 팔라완의 한 군사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필리핀군에 남중국해 무인도와 암초를 전부 점령하고 구조물을 세운 뒤 필리핀 국기를 세우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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