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유시민 작가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노무현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봤다.

'노무현입니다'는 '정치인' 노무현이 아닌 '인간' 노무현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이 영화의 또 다른 포인트다.

안희정 지사는 "대통령이 하늘에서 자기 뒷담화 한다고 싫어하려나. 그런데 아주 성질이 있는 사나이다"라고 추억했고, 유시민 작가는 "노무현 대통령은 뭔가를 해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노무현의 인간적인 면모는 물론 그가 세상을 떠난 후 느꼈던 슬픔과 그리움까지 솔직하게 담아냈다.

안희정 지사는 "제가 애써서 안 보려 하는지도 모른다. 그냥 역사속 한 인물로서만 자꾸보려고 하지 내인생속에서의노 무현으로보면 나는 너무나 힘이든다. 정서적으로 너무 고통스럽다"고 전했다.

누군가에게는 추모의 시간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새 시대를 여는 희망으로 다가올 영화 '노무현입니다'.

유시민 작가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노무현의 시대가 올까요 저한테 물어보셨다. 그래서 제가 오죠. 안 올 수 없죠. 받드시 옵니다 그랬더니 근데 노무현의 시대가 오면 나는 거기에 없을 거 같아요 그러시더라. 후보님은 지금 새로운 변화의 첫 파도를 올라타고 계신거다. 그런데 첫 파도를 타고 계시기 때문에 거기까지 못갈수도 있다. 그러나 그게 오긴 온다. 저는 그렇게 믿는다고 말했더니 그렇죠 그런 세상이 오기만 하면야 하셨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이 영화와 함께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해 보는 건 어떨까.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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