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돌풍으로 150명 가까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후 3시 반쯤부터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쳐 가로수와 도로 표지판 등이 쓰러지며 시민들을 덮쳐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모스크바 시 당국은 지금까지 11명이 숨지고 13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며, 낮에 돌풍이 불어 사상자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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