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잠시 뒤 제69주년 제헌절 경축식과 개헌 관련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11조 2천억 원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논의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정치권 소식,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 제69주년 제헌절을 맞아 경축식을 열고 헌법 공포를 기념합니다.

이 자리엔 전·현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와 원내대표,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등 1천 700여 명이 참석합니다.

1987년 이후 30년 만에 개헌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경축사 내용도 주목됩니다.

국회는 제헌절 경축식을 마친 뒤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제3회의장에서 '국가원로 개헌 대토론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7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11조 2천억 원대의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논의도 숨가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안을 심사 중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 소위원회에서는 공무원 증원 예산 등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 조직법을 심사 중인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도 여야는 물 관리 부처 일원화 등을 둘러싸고 엇갈린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여당은 일자리 창출 지원과 가계 부채 관리 등 정책과 전문성 검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반면 야당은 최 후보자가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할 당시 론스타의 '먹튀'를 방조했다는 책임을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기경호, 채종윤/ 영상편집: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