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인피니트 엘과 유승호가 고양이 때문에 친해진 사연이 공개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의외의 인맥과 그들이 밝히는 특급 절친의 특급 비밀을 낱낱이 살펴봤다.

일하러 나왔다가 평생 친구까지 얻어간 스타들이 있다.

유승호와 인피니트 엘은 지잔 5월 드라마 '군주'를 통해 처음 만나 뜨끈뜨근한 절친 사이가 됐다. 

엘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승호랑 모여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무거운 주제 말고도 저희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고양이에 대해서 이것저것 많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친해졌다"고 말했다.

혈기왕성한 이 두 남자는 여자가 아닌 고양이로 대동단결. 만나면 하는 이야기는 온통 고양이와 관련된 것들 뿐이었다.

엘은 "일본에 고양이 간식 중에 유명한 간식이 있다. 서로 그 간식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요즘 모래가 어떤 게 좋은지, 사료를 어떤 걸 먹이고 있는지 그리고 털갈이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애기를 많이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둘 사이에 고양이가 있는 엘, 유승호와 달리 둘 사이엔 진짜 둘 밖에 없다는 절친이 있다. 바로 강하늘과 박서준이다.

강하늘은 "(박서준씨와) 처음 미팅을 딱 했는데 그냥 친해졌다. 뭔가 공통점을 찾아서 친해지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공통점도 하나 없이 총싸움 게임 한 판으로 친해졌다는 두 사람. 영화 촬영 중에는 사전 연습 하나 없이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고.

강하늘은 "서준이 형과의 호흡으로 채웠다. 그냥 우리들이 친구들과 있을 때 사용하는 것들을 대사에 넣기도 하고 그 상황들을 감독님과 고민도 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서준은 "저희가 치밀한 계획 하에 만들어낸 그런 호흡이라기보다는 정말 즉흥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연기 대결하러 나왔다가 절친이 돼서 돌아간 강하늘과 박서준.

박서준은 강하늘과의 호흡에 대해 "다음 작품에서도 만나고 싶을 만큼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노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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