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환경부가 오늘 오전 11시 쯤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도착해 기상 악화로 연기된 사드 레이더 전자파 측정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진행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증 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측정은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반대 시위를 벌이던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예전과는 달리 다소 차분한 분위기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사드진입과정에서 한 주한 미군이 주민을 비웃는 듯한 동영상을 촬영한 사건과 관련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서주석 국방부차관과 함께 오후 1시 반쯤 성주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직접 사과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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