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시달리던 40대 여성이 두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어제 오후 11시쯤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11살 딸과 7살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44살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귀가한 남편이 현장을 목격해 미수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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