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최근들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올 추석에는 가장 맛있는 과일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감귤 수확이 한창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전국 각지로 나갈 선물용입니다.

알이 크고 색이 좋은데다 당도까지 높아 농민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사과에 햇볕이 잘 들도록 웃자란 가지를 정리하고 잎도 땁니다.

반사필름을 깔아 과일 색을 빨갛게 물들이고, 과일 돌리기도 해줍니다.

[홍재구/사과 재배 농민: 올 추석같은 경우는 (사과)감홍이 습기에 맞고 과일 자체도 단단하고 맛도 있고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 추석에는 일년 중 가장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이 평년보다 20일 정도 늦어 과일이 알맞게 잘 익는 적기에 출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도가 높고 과육은 풍부한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나상수/농진청 기술보급과 농촌지도사: 올해처럼 추석이 늦은 해에는…낮 동안에 충분한 광합성이 이뤄지고 밤에는 조온이 되기 때문에 당도라든지 착색의 발현이라든지 양호하게 되어서….]

농진청은 수확을 앞둔 과일은 방조망이나 조류퇴치기 등을 설치해 새나 고라니가 과일을 쪼아먹지 못하도록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유승환 / 영상편집 김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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