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뉴스를 전해드리는 월드브리핑입니다

1.먼저 유럽으로 갑니다.

일부 항공사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항공기가 피해를 볼까 우려해 일본과 유럽을 잇는 노선의 항로를 일부 변경했습니다.

독일 루프트한자항공, 스위스의 스위스국제항공,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항공 등 3개 회사로, 도호쿠와 홋카이도 지역 상공을 통과하는 일부 항로를 바꿨습니다.

루프트한자 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위기관리의 일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2.케냐로 갑니다.

케냐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 달 17일로 예정됐던 대통령 재선거를 26일로 연기했습니다.

준비 부족이 이유라는데요.

앞서 대법원은 선관위가 최종 검증을 거치지 않고 우후루 케냐타 현 대통령의 승리를 발표했고, 야당이 주장하는 시스템 해킹 여부에 대해 조사를 거부했다며 결과를 무효로 하고 60일 안에 재선거를 치르라고 판결했습니다.

3.시리아입니다.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IS의 상징적 수도 락까의 해방이 임박했다는 소식입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쿠르드, 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 그리고 미군 특수부대가 락까 작전 끝내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락까는 이라크의 경제 중심지 모술과 함께 IS 양대 근거지로 꼽혀왔습니다.

4.일본입니다.

한 지방자치단체가 소속 공무원들에게 퇴근 후 다음날 출근 때까지 일정 시간의 휴식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나가노현은 다음 달 2일부터 근무를 끝낸 후 다음 출근까지 최저 11시간의 휴식을 직원들에게 보장하는 '근무 간 인터벌 제도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민간기업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런 근무 간 인터벌 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5.멕시코입니다.

강진으로 무너진 초등학교 건물 잔해 속에서 손가락 구조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여학생에 관한 보도는 오보로 확인됐습니다.

당국과 해군은 실종됐다고 알려진 재학생들은 모두 집안에 안전하게 있다며 잔해 속에는
어른이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6.미국입니다.

대통령 선거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정부에서 기술이나 과학과 관련된 일시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둘째 딸 출산 후 육아 휴직 중인 저커버그는 현지 시간 21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는 올해 초 대통령 출마설을 부인했지만 이번 인터뷰는 정치적 야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IT 전문업체 리코드는 보도했습니다.

7.마지막 유엔입니다.

국제사회가 오는 25일 분리·독립 찬반 투표를 강행하려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를 강력히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안보리는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성명을 발표하고 일방적인 주민투표가 지역 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라크 정부와 대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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