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오지혜가 어머니인 故 윤소정을 추억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우리가 사랑했던 배우들이 갑작스럽게 떠난 후 미처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그 뒤에 남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故 윤소정은 그토록 작품 속에서 늘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천생 배우이지만 집안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의 어머니였다고 한다.

오지혜는 "많이 수더분하게 하고 항상 집안일을 하셨던 그런 저한텐 그런 엄마였다. 아주 요리도 잘하고 항상 긍정적이고 밥도 맛있게 잘 차려 주셨었다"고 故 윤소정을 추억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식도암 수술부터 위암 수술까지 크고 작은 수술만 7여 차례를 거친 남편 오현경 곁을 묵묵히 지킨 아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고인은 갑작스레 발병한 패혈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에 오지혜는 "패혈증이라는 게 사실 굉장히 무서운 병이더라. 그냥 몸살이 되게 심한가 보다 하다가 엄마를 보내드렸다"고 전했다.

평소 아무런 지병 없이 건강했기에 故 윤소정의 빈소는 모두의 애통함에 잠겨있었다. 김영옥은 "젊은 친구가 갑자기 그렇게 아프다 갔다 그러더라. 고인도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고 했다"고 허망해 했고 정동환은 "돌아가시기 직전에 내가 면회를 했는데 그 때까지만 해도 아주 의식만 없었지 굉장히 맑은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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