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때 40여 개의 여론 조작용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하는 데 나랏돈을 잘못 쓴 혐의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추가로 재판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원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원 전 원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사이버 외곽팀의 불법 정치 활동을 지원할 뜻에서 수백회에 걸쳐 국정원 예산 65억 원 정도를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도 구속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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