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인부대'라는 말 들어보셨는지요?
유정복 인천시장이 서울 다음 인천으로, 부산과 대구보다 앞선 도시가 될 것이라며 한 말인데요.
실제로 인천이 부산에 근접하거나 혹은 따라 잡은 통계지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 개 돌파 기념행사.

부산항이 2천만 개를 넘었지만,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부산을 따라잡는 건 시간문제라고 단언합니다.

[유정복/인천시장(지난 달 27일) : 이제 부산을 추월합니다. 인구규모도 시간의 문제지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실제 2016년 기준 일부 통계지표를 보면, 인천은 2대 도시 부산을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지역내총생산, GRDP는 인천이 80조9천억 원으로 81조2천억 원인 부산과 격차를 좁히고 있고, 경제성장율은 인천이 3.8%로 1.7%인 부산을 따돌렸습니다.

올해 지방세수 예측치를 보면 인천이 3조8천억 원으로 인구 50만 명이 더 많은 부산 3조9천억 원과 근접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같은 통계를 근거로 유 시장은 올해 인천이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2대 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겠다는 각오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이제 부산을 넘어서 그것이 바로 '서인부대'(서울-인천-부산-대구)입니다. 그것이 바로 금년도 대한민국 2의 도시가 되고….]

2대 도시 도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외적 성장에 맞춰 시민들의 체감 행복도를 끌어올리는 게 과제로 꼽힙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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